바로크 음악양식의 특징 보고서
1. 바로크 음악양식의 특징
바로크의 새로운 음악양식은 전 지역에서 같은 방식으로 동시에 발전된 것은 아니었다. 음악에 있어서 양식의 변화는 1560년 경에 베네치아에서 일어났는데, 1580년에는 변화된 양식이 이미 전 이탈리아에 퍼지게 되었다. 바로크 초기 수십년 동안 이탈리아는 음악의 창조적 활동의 발원이었지만,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과 영국도 곧 음악적 활동의 중심이 되어 차츰 유럽의 음악을 선도하는 나라가 되었다. 강력한 절대국가의 형성을 배경으로 궁정의 양식이 지배하는 프랑스와 스페인같은 나라의 음악은 중산층이 강했던 영국이나 수많은 중소 봉건지주들을 배경으로 한 독일 같은 나라의 음악과는 달랐다. 종교개혁이 이루어져 새로운 예배음악을 추구해야했던 유럽 북쪽지역의 음악은 로마 가톨릭교를 고수했던 중남부 유럽의 음악과 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의 음악은 이전의 르네상스음악이나 이후 고전음악과는 구별되는 어떤 새로운 양식적 특징을 가졌다. 바로크양식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먼저 이 시대 초기에 새롭게 등장한 요소들과 변화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크 음악양식도 초기의 새로운 요소들이 정착 확립되어 후기의 완숙된 양식으로 진전되면서 서로간에 큰 차이를 보여준다는 사실 또한 기억해야 한다.
가) 감정이론
바로크시대의 대부분의 작곡가들은 감정을 일으키고 표현하는 음악적 수단을 찾고자 하였다. 이들이 말하는 감정은 슬픔, 기쁨, 분노, 사랑, 공포, 흥분, 경이로움 같은 정서를 말한다.
나) 제2작법
가사의 뜻을 분명하고 극적으로 전하기 위해 음악적인 변화를 주는 작곡방법을 몬테베르디는 제 2작법이라고 불렀다.
다) 호모포니의 확대
르네상스시대의 주도적인 짜임새는 동등한 중요성을 가진 다성음악이었다. 이에비해 17세기는 가장 상성부와 베이스가 대조를 이루는 호모포니가 크게 부각된다.
라) 통주저음(=숫자저음)
바로크시대에는 가장 낮은 베이스와 상성부가 주요한 성부로 등장한다. 베이스성부는 대개 합시코드, 오르간, 류트로 연주했다. 작곡가는 베이스반주의 즉흥연주를 가능하게 하는 숫자와 임시표 등을 써 넣었고, 실제 연주는 연주자의 작품에 대한 이해와 기술, 그리고 작품의 종류에 따라 다양했고 즉흥의 가능성이 있다.
마) 콘체르타토
작곡가들은 성악과 기악의 대조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는 작품을 자주 썼다. 콘체트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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