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노래 역시 <정과정>처럼 ‘아으’가 앞소절에 부연되는 형삭이었다면 附葉에 속했을 것이다. 또 곡조상 ‘아으’ 바로 다음에 附葉이 항상 뒤따르는 것으로 보아 음악 쪽에서도 표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또 <정과정>이 향가의 잔영이면서도 이 ‘아으’ 부분은 향가의 결구 첫머리에 사용되었다는 ‘아으’와는 그 성격이 달리한다. 정형시인 향가에서 결구의 첫 머리에 쓰인 ‘아으’는 결구의 시작을 알리면서 그 이하가 한편의 시가를 완전히 종결짓는 역할을 하는데 비해, <정과정>에서는 감정이 고조된 부분에 감탄적 여음으로 삽입됨으로써 그 기능이 변별된다. <정읍사>는 <정과정>과는 달리 ‘다롱디리’라는 후렴이 개입되기에 이같은 변화가 일어났을 것으로 본다. 내용상으로 볼 때 총 세 번의 여음구 중 두 번째는 ‘어긔야 어강됴리’만 있고 ‘아으 다롱디리’는 빠져 있는데 이것은 상황의 긴박함 때문으로 ......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hwp 문서자료 (파일첨부).zip
①정과정
<정과정>은 보다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향가의 잔영’으로 평가되는 작품인데, ‘아으’ 부분이 작품에 두 번 나타나며 전체 의미 해석상 차지하는 비중도 꽤 크다. 총 11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을 크게 네 단락(4/2/4/1)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단락의 구분은 ‘아흐’가 쓰인 바로 다음 행까지 자른 것이다. 형식상 ‘아으’가 붙는 부분까지, 첫 단락은 감탄의 뜻을 담은 호소를 나타내고 둘째, 셋째 단락은 의문형 종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아으’가 어떤 의미 맥락에서 쓰이는지를 알게 한다. 또 곡조상 ‘아으’ 바로 다음에 附葉이 항상 뒤따르는 것으로 보아 음악 쪽에서도 표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또 <정과정>이 향가의 잔영이면서도 이 ‘아으’ 부분은 향가의 결구 첫머리에 사용되었다는 ‘아으’와는 그 성격이 달리한다. 정형시인 향가에서 결구의 첫 머리에 쓰인 ‘아으’는 결구의 시작을 알리면서 그 이하가 한편의 시가를 완전히 종결짓는 역할을 하는데 비해, <정과정>에서는 감정이 고조된 부분에 감탄적 여음으로 삽입됨으로써 그 기능이 변별된다. 향가에서는 전체를 종결하는 기능을 맡았던 ‘아으’가 단락을 구분하는 부분 종결의 기능으로 바뀐 것이다. 향가에서 ‘아으’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고려가요에서는 ‘아소님하’로 볼 수 있다.
②정읍사
<정읍사>에 사용된 ‘아으’ 역시 음악상 <정과정>과 거의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다른 점은 <정읍사>에서는 ‘아으’ 부분이 小葉으로서 독립된 한 소절을 이룬다는 것인데, 만약 이 노래 역시 <정과정>처럼 ‘아으’가 앞소절에 부연되는 형삭이었다면 附葉에 속했을 것이다. <정읍사>는 <정과정>과는 달리 ‘다롱디리’라는 후렴이 개입되기에 이같은 변화가 일어났을 것으로 본다. 여기서의 ‘아으’ 부분의 역할은 ‘위’ 계열이 그랬던 것처럼 의미상 구분되는 단락들 간에 개입하여 악곡이 계속됨을 지시하는 기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내용상으로 볼 때 총 세 번의 여음구 중 두 번째는 ‘어긔야 어강됴리’만 있고 ‘아으 다롱디리’는 빠져 있는데 이것은 상황의 긴박함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어긔야’ 부분과 ‘아으’ 부분을 모두 수용할 만한 여유가 없었던 것이며 이것이 곡조에도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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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요 레폿 특질 레폿 FN 특질 기능과 FN 레폿 FN 여음의 여음의 기능과 여음의 특질 기능과 고려가요 고려가요
②정읍사 <정읍사>에 사용된 ‘아으’ 역시 음악상 <정과정>과 거의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ZB .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ZB .. 총 11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을 크게 네 단락(4/2/4/1)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단락의 구분은 ‘아흐’가 쓰인 바로 다음 행까지 자른 것이다.hw.zip ①정과정 <정과정>은 보다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향가의 잔영’으로 평가되는 작품인데, ‘아으’ 부분이 작품에 두 번 나타나며 전체 의미 해석상 차지하는 비중도 꽤 크다. 다른 점은 <정읍사>에서는 ‘아으’ 부분이 小葉으로서 독립된 한 소절을 이룬다는 것인데, 만약 이 노래 역시 <정과정>처럼 ‘아으’가 앞소절에 부연되는 형삭이었다면 附葉에 속했을 것이다.hwp 문서자료 (파일첨부). 다른 점은 <정읍사>에서는 ‘아으’ 부분이 小葉으로서 독립된 한 소절을 이룬다는 것인데, 만약 이 노래 역시 <정과정>처럼 ‘아으’가 앞소절에 부연되는 형삭이었다면 附葉에 속했을 것이다.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어긔야’ 부분과 ‘아으’ 부분을 모두 수용할 만한 여유가 없었던 것이며 이것이 곡조에도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추측된다.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hwp 문서자료 (파일첨부). 정형시인 향가에서 결구의 첫 머리에 쓰인 ‘아으’는 결구의 시작을 알리면서 그 이하가 한편의 시가를 완전히 종결짓는 역할을 하는데 비해, <정과정>에서는 감정이 고조된 부분에 감탄적 여음으로 삽입됨으로써 그 기능이 변별된다. 또 <정과정>이 향가의 잔영이면서도 이 ‘아으’ 부분은 향가의 결구 첫머리에 사용되었다는 ‘아으’와는 그 성격이 달리한다. <정읍사>는 <정과정>과는 달리 ‘다롱디리’라는 후렴이 개입되기에 이같은 변화가 일어났을 것으로 본다.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②정읍사 <정읍사>에 사용된 ‘아으’ 역시 음악상 <정과정>과 거의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ZB .. 여기서의 ‘아으’ 부분의 역할은 ‘위’ 계열이 그랬던 것처럼 의미상 구분되는 단락들 간에 개입하여 악곡이 계속됨을 지시하는 기능을 했다고 볼 수 있다.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형식상 ‘아으’가 붙는 부분까지, 첫 단락은 감탄의 뜻을 담은 호소를 나타내고 둘째, 셋째 단락은 의문형 종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아으’가 어떤 의미 맥락에서 쓰이는지를 알게 한다.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ZB . ‘어긔야’ 부분과 ‘아으’ 부분을 모두 수용할 만한 여유가 없었던 것이며 이것이 곡조에도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또 <정과정>이 향가의 잔영이면서도 이 ‘아으’ 부분은 향가의 결구 첫머리에 사용되었다는 ‘아으’와는 그 성격이 달리한다.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향가에서 ‘아으’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고려가요에서는 ‘아소님하’로 볼 수 있다.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ZB . 향가에서는 전체를 종결하는 기능을 맡았던 ‘아으’가 단락을 구분하는 부분 종결의 기능으로 바뀐 것이다.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ZB .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ZB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ZB .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향가에서는 전체를 종결하는 기능을 맡았던 ‘아으’가 단락을 구분하는 부분 종결의 기능으로 바뀐 것이다.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hw 내용상으로 볼 때 총 세 번의 여음구 중 두 번째는 ‘어긔야 어강됴리’만 있고 ‘아으 다롱디리’는 빠져 있는데 이것은 상황의 긴박함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정형시인 향가에서 결구의 첫 머리에 쓰인 ‘아으’는 결구의 시작을 알리면서 그 이하가 한편의 시가를 완전히 종결짓는 역할을 하는데 비해, <정과정>에서는 감정이 고조된 부분에 감탄적 여음으로 삽입됨으로써 그 기능이 변별된다.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ZB . 여기서의 ‘아으’ 부분의 역할은 ‘위’ 계열이 그랬던 것처럼 의미상 구분되는 단락들 간에 개입하여 악곡이 계속됨을 지시하는 기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ZB . 또 곡조상 ‘아으’ 바로 다음에 附葉이 항상 뒤따르는 것으로 보아 음악 쪽에서도 표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hwp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정읍사>는 <정과정>과는 달리 ‘다롱디리’라는 후렴이 개입되기에 이같은 변화가 일어났을 것으로 본다. 총 11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을 크게 네 단락(4/2/4/1)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단락의 구분은 ‘아흐’가 쓰인 바로 다음 행까지 자른 것이다.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ZB . 또 곡조상 ‘아으’ 바로 다음에 附葉이 항상 뒤따르는 것으로 보아 음악 쪽에서도 표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zip ①정과정 <정과정>은 보다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향가의 잔영’으로 평가되는 작품인데, ‘아으’ 부분이 작품에 두 번 나타나며 전체 의미 해석상 차지하는 비중도 꽤 크다. 고려가요 여음의 기능과 특질 레폿 ZB . 내용상으로 볼 때 총 세 번의 여음구 중 두 번째는 ‘어긔야 어강됴리’만 있고 ‘아으 다롱디리’는 빠져 있는데 이것은 상황의 긴박함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형식상 ‘아으’가 붙는 부분까지, 첫 단락은 감탄의 뜻을 담은 호소를 나타내고 둘째, 셋째 단락은 의문형 종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아으’가 어떤 의미 맥락에서 쓰이는지를 알게 한다. 향가에서 ‘아으’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고려가요에서는 ‘아소님하’로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