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이란? DownLoad
 


미국 뉴욕의 흑인 할렘가에서 10대들에 의해 흘러나온 이 특별한 문화조류는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세계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패션,춤,노래,의식까지도 지배하는 `힙합스타일`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할렘이라는 지역적인 한계때문에 어쩌면 `힙합`은 우울하고 폭력적이며, 과격하게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흑인들이 단순히 이런 암울한 자신들만의 문화를 방치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들의 천부적인 음악성과 율동으로 한단계 높은 차원의 대중문화로 승화시켰습니다.

이제 `힙합`은 더이상 미국 빈민가에서 떠돌던 그들의 정체도 모를 중얼거림도 아니며, 따라할 수도 없는 춤도 아닙니다. 우리의 문화 곳곳에서 `힙합`은 그들만이 점유할 수 있는 자유롭고, 젊은 문화사조로서 10대들을 사로잡는 새로운 흐름인 것입니다.

`힙합`은 이제 더이상 흑인들만의 문화는 아닌 것입니다. 힙합이라는 단어와 힙합이라 불리는 음악이 이제는 더이상 낯설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그것은 우리 생활에 아주 근접해 있습니다. 소위 블랙뮤직이라 칭하는 피부 색깔적 특성을 강하게 띄는 힙합은 더이상 `흑인들이 가난했기 때문에 그들은 이 음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뉘앙스의 미사여구(?)는 통하지 않습니다.

흑인들은 가난합니다. 하지만 레이건 보수파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미국 내 아프로 아메리칸들은 어느정도 백인들과 큰 차이없는 사회적 혜택을 받았었고, 때문에 초기 힙합은 요즘처럼 으르렁 거리는 과격함의 대명사는 아니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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