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 Up
이 작품은 195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응모하여 당선된 단편 소설이다. 이 작품은 포로로 잡힌 국군 소대장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그에게 주어진 한 시간이라는 삶의 유예 시간 동안 그가 느끼는 여러 상념들을 ‘의식의 흐름’ 수법으로 처리하여 생생한 효과를 얻고 있다.
오상원은 이른바 전후 문학파(戰後文學派)에 속하는 작가이다. 그의 주요 관심사는 전쟁에 휘말려 무의미하게 희생되는 인간의 생명, 그로 인하여 파괴되는 개인적 삶 등으로서,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작품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전후 세대가 놓여 있…(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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