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과 결과 및 영향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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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대한 프랑스의 강경정책의 좌절은 프랑스가 추구하는 유럽에서의 정치적·경제적인 패권적 지위를 확보하지 못하게 했을 뿐 아니라 영국에 대한 종속을 강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유럽의 경제적 안정은 정치적 긴장을 완화시켰다. 25년 독일·프랑스 국경을 다각적으로 보장하는 로카르노조약이 체결되자, 이듬해에 독일은 국제연맹에 가입하였고 프랑스는 라인란트에서 예정보다 일찍 철수했다. <로카르느정신>은 크게 선전되었고, 1928년에는 전쟁포기를 상징하는 부전조약도 성립되었다. 그렇지만 1929년 10월 말 뉴욕주식시장의 대폭락을 계기로 세계경제공황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황금의 20년대>도 잠깐 동안의 번영에 지나지 않았다.
2. 제2차 세계대전의 내재적 원인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은 세계 제일의 공업 생산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생산 과잉과 과열한 주식 투기 끝에 주가가 폭락하였고, 그 여파로 많은 공장이 쓰러지고 은행이 문을 닫았으며,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고 실업자가 급증하였다. 이를 경제 공황이라고 하는데, 1929년에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세계 경제 공황의 원인은 생산과 소비 사이의 불균형으로 범람하는 미국 제품을 소화할 만한 구매력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유럽은 대전의 황폐에서 미국의 원조로 재건이 진행되고 있었으므로 미국의 경기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미국 내부에서는 독점 자본에 의해 고도로 통제된 공업 제품 가격 때문에 농민과 일반 노동자의 구매력이 저하되면서도, 이것이 신용의 팽창으로 숨겨져 있었다. 그러나 이 신용이 원활성을 잃자 주가의 폭락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경제 공황이 발생하자,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뉴딜 정책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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